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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장사의 정석 (배달장사나 신규 자영업을 고려하신다면 참고해보면 좋을 책)

힐러라이프 2023. 3. 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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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배달 장사의 정석
배달 시장은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이전부터 날로 확장해갔다. 매장이 오토바이와 배달 기사 등을 두고 직접 배달하던 시대를 지나 배달 대행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배달 시장은 급성장했다. 그러다가 휴대 전화 터치 몇 번만으로 각종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되면서 배달 서비스는 자영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아갔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뒤엎으면서 배달 서비스는 자영업 성공의 절대적인 요소가 되었다. 미리 준비하지 못한 자영업자들이 허둥지둥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힘만 들이고 돈은 그다지 벌지 못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봐야 했다. 변화를 받아들이고 손을 내민 몇몇 사장님은 성심을 다해 도와드려서 코로나-19 이전의 매출 이상으로 끌어올려 드렸지만, 한계가 있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시간이 부족했고 장소는 제한적이었다. 이 책은 그러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가능하면 더 많은 자영업자에게 도움을 주려는 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고 시스템을 자리 잡도록 하는 데 먼저 알아야 할 기본 지식과 컨설팅하면서 사장님들이 반복해서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더해서 좀 더 효율적으로 배달 장사를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노하우와 마케팅 방법을 담았다. 이 책은 배달 시장의 최근 경향을 반영했다. 현재도 계속해서 국가 정책이나 주요 업체의 운영 정책 등이 달라지고 있으나 어떤 상황이나 조건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므로, 언제든 꺼내 읽어도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처음 배달 장사를 시작해서 두려운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혼란을 줄여주고, 도전해 보겠다는 용기를 주는 책이기를 바란다. 배달 장사에 뛰어든 자영업자 모두에게 힘을 주는 지침서, 자영업자의 곁에서 두고두고 읽히는 교과서 같은 책이 되기를 바란다.
저자
지현우, 정진수
출판
비즈니스맵
출판일
2021.08.09

 

우리나라는 배달 정말 많이 하는 만큼

배달의 민족답죠.

(우아한 형제들 홍보는 아닙니다.)

 

 

자영업 관련해서 고민하던 중 

도서관에서 제목이 눈에 띄었고 집어서 

목차를 하나씩 읊어보고 저자의 발자취를 보니

술술 읽히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집어와서 도서관에서 거의 다 보다가

마저 집에서 완독 한 책이었습니다.

 

 

먼저 저자의 산전수전 경험간절함이 녹아 있었습니다.

어려웠던 시기, 두 번의 가게가 실패한 사례도 이야기해 줍니다.

이후 다시 운영하는 가게 및 프랜차이즈 사업이 잘 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홀장사가 어려울 줄 알았으나 20년 타국의 역병이 창궐하면서

배달장사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시기가 있었기도 했죠.

(코로나 영향으로 폐업률도 꽤나 증가했던 통계 수치를 다루며 봤던 기사도 있었죠.)

 

 

그 가운데 저자도 운영 가게도 예를 들어 설명해 주며, 배달장사가 홀장사보다 어렵다.

라는 말에 공감이 되더라고요. 홀장사는 손님을 직접적으로 응대할 수 있기에

가게 안에서 바로 피드백을 할 수 있지만,

배달장사는 포장부터 신선도, 따뜻하거나 차갑게 유지를 해야 하기도 하죠.

 

 

그런데 또 배달이 단건으로 가게에서 고객에게 바로 직접 전달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가게를 거쳐 가는 경우도 있고 그 가운데 배송 사고가 있기도 하죠.

그럼 배달 주문했던 손님의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기도 하고

한 번 실망하거나 등진 고객은 배달 주문 앱에 평점을 박하게 주시기도 하죠.

 

 

그런 가운데 장사를 막 시작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 자영업자에게는

세세하게 알 수 있는 정보들이 하나씩 잘 정리되어 있더라고요.

사업자등록부터 가게 공사(전기, 인테리어, 계약서), 운영 전 손익계산 등 말이죠.

도시가스, 전기 기본전력 확인, 상하수도 위치 등

부수적으로 필요한 행정 (영업신고증, 주류 취급 관련 서류), 건강진단결과서, 
VAN, POS기기 중고, 사업자 관련 문서(통장, 계좌, 카드), cctv 등

진심 어린 조언도 담겨있습니다.

 

 

나는 왜 장사하는 하려고 하는지? 그 목적은 무엇인지? 등 말이죠.

프랜차이즈 사업은 좋지 않게만 생각했는데, 초보 창업자라면 추천한다는 점

프랜차이즈와 친구 같은 존재다. 다만, 프랜차이즈는 초기 자리 잡는 데까지만
도와줄 뿐 그 이후는 다름을 양면성을 다루죠. 

개인창업의 장, 단점과 비교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장사하면 중요한 입지를 언급하죠.

보통 알고 있는 최대 상권 홍대, 마포, 강남 등을

쉽게 떠올려보시면 오프라인 홀 판매 위주다 보니 

보증금이나 권리금, 월세가 비쌈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배달매장 중심이라면 중심상권 벗어난 소비자 주거지역 인근,

상품 경쟁자가 적은 지역이나 적정 보증금(500~2,000만 원)

월세 금액 유지선(30~80만 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여 말해주기도 합니다. 

배달대행 수수료도 만만치 않다 보니 월세 비중을 낮추는 것도

공감됩니다.

 

 

가게 위치가 상당히 중요하다 보니 당장 시작하지 않더라도

꾸준하게 입지를 끊임없이 탐색하고 찾아다니면서 발품을 파는 게 중요함을

강조해주기도 합니다. (이건 부동산 시장에도 유효한 것 같아요.)

(일장일단이라고 느껴지는 게.. 지역중심지에서 멀면 배달대행 추가요금이

많이 붙는 점)

 

배달대행의 후폭풍 (수수료 + 부가세)와

우아한 형제들과 요기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 모회사는 같죠.)

쿠팡잇츠가 시장에 후발주자로 참여하면서 시장의 부추김도 있습니다.

 

 

그 밖의 매출의 핵심인 객수, 객단가, 마케팅

그리고 중요한 고정비 중 하나인 인건비에 대한 것까지 다루면서 말이죠.

지출을 줄이면서 수익 안정화 되기까지

마지노선을 수치화해서 설명해주기도 합니다.

 

마치며..

자영업이 상당히 힘듦을 하신 분들은 상당히 공감하실 것 같아요.

집을 지으면 늙는다고 하듯 장사를 하면 그에 맞는 세월의 역풍을 맞을 만큼

힘들긴 합니다. 그럼에도

아예 처음부터 몸통박치기로 시행착오 다 겪기보다 

먼저 일궈놓은 전국 또는 세계의 사장님, 대표님, 회장님들의

발자취를 참고하면 더 빠르고 시행착오 없이 가듯 이 책도 배달장사뿐만 아니라

자영업의 기초, 배달장사 등의 지식을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추천드릴만 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에 전반적인 지식 (행정부터 가게 준비, 프랜차이즈 혹은 개인 창업)

고객 니즈, 분석 

치밀한 마케팅, 배달앱 전략, 주문 중개 플랫폼 활용과 배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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